KIA 레이EV 시승기 2차, 한겨울 주행 및 실전비

10월 초 시승한 레이EV 같은 차량을 다시 한번 시승하였습니다.

KIA 레이EV 실주행 리뷰, 실전비 위주의 시승기

당시 결과를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아요.

• 주행 조건 : 창원 도심 및 외각 도로 주행 / 에어컨 23.5℃ 3단 (운전자 모드)자동 + 통풍 2단
• 주행 거리 : 43.4km
• 전비 : 7.7km/kWh

단순 계산으로 약 271km 주행 가능했습니다.

이번에는 한 겨울 전비가 궁금했기에 다시 한번 시승 신청 후, 주행해 보았습니다.

원래는 같은 코스로 주행하고 싶었지만.. 사전에 시승 신청을 했음에도 충전 조차 해두지 않은 대리점의 횡포 (?)에 짧은 도심 위주로 주행할 수밖에 없었네요.

당일 창원의 날씨는 영하 6℃로 전날부터 외부 주차장에 방치되어 있던 차량이다 보니 조건은 악조건으로 충분했습니다.

공조는 히터 23℃, 1단 + 드라이버 온니, 엉따 2단 + 핸따로 설정하였습니다.

먼저 주행한 도로 사정은 매우 매우 막히는 구간으로 9.2km를 45분에 걸쳐 주행했으며, 최종 전비 : 4.2km/kWh로 나왔습니다.
(사진이 없어 매우 아쉽네요..)

그리고 되돌아가는 길은 차량 정체가 없는 대로를 주행했으며, 마지막 구간에 고도에 높낮이가 있었습니다.

14.3km를 27분에 걸쳐 주행했으며, 최종 전비 : 5.8km/kWh로 나왔습니다.

복합으로 단순 계산 시 23.5km의 거리를 약 5.2km/kWh의 전비로 183km 주행 가능으로 나오는군요.

물론 여러 조건과 주행 습관에 따라 주행 가능 거리는 천차만별이겠지만 아래와 같이 결론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레이EV 실주행 가능 거리] Feat.남쪽 지방
　겨울 : 150km
　여름 : 200km
　봄 / 가을 : 250km

물론 갑작스러운 주행거리 감소를 대비해야겠지만요.